[일본여행/혼자여행] 시부야 맛집 :: 이치란 라멘

안녕하세요? 저번 일본 호텔 소개에 이은 제 일본에서의 첫끼! 이치란 라멘을 소개시켜드리려고 합니다. 소개시켜드리기 민망하게도 이제 너무 유명한 맛집이죠!? 저는 일본이 처음이고 혼자 돌아다녔기 때문에 혼여(혼자여행) 시점으로 혹시라도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 위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뭐 사실 별거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도 이제 시작해볼게요~ 시부야 역에서 도보 10분 정도 거리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일본 찐따 저는 일단 스크램블 교차로 구경을 하고, 그대로 스크램블 교차로 건너서 바로 이치란 라멘을 찾았구요 거의 이 루트이지 않을까요…? 

가게 위치

https://goo.gl/maps/fHGYb9KdncMgy3Rh8

이치란 시부야점 · 일본 〒150-0041 Tokyo, Shibuya City, Jinnan, 1 Chome−22−7 岩本ビル B1F

가게 외관 및 웨이팅

왠지 뭔가 하정우 배우님 눈매를 닮은 듯한 알바생이 친절하지도 않고 불친절하지도 않게 묵묵히 웨이팅을 관리했습니다. 비도 쪼끔씩 왔는데 웨이팅도 많더라구요.. 도쿄 맛집은 왠만하면 웨이팅 해야한다고 해서 마음의 준비는 했지만 한국에서는 웨이팅 있으면 바로 턴해서 근처 음식점을 가는 저인데.. 일단 존버해보았어요. 

4시에 웨이팅을 시작해서 입구 직전 4시 30분. 사실 한시간?좀 넘게 엄청 기다렸다 생각했는데 30분 정도였네요? 일단 열심히 기다려서 들어갔습니다. 

가게 내부

들어감과 동시에 자판기로 메뉴를 고르고 계산을 한 뒤 티켓을 받으면 되게 하이텐션의 친절하신 직원분이 종이 메뉴판을 주세요. 일본어 메뉴를 뒤집으면 한국어 메뉴도 있어요. 파워 J인 저는 이미 한국에서 모든걸 골라놨고 내야 할 돈도 한 손에 쥐고 있었기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여기 단골인 줄 알았을거예요. 토핑 없이 기본 라멘을 골라서 980엔이 나왔습니다. 블로그과 유튜브 약 50개의 후기를 미리 검색하고 조사해간 결과로 최종합격된 저의 이치란! 성공적이었습니다. ㅎㅎ 맵기단계가 제일 걱정됐는데 6단계 정도 제 기준으로 적당했던 것 같아요.

끝이 아닙니다. 여러분.

메뉴판 내고 이 티켓을 가지고 기다리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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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파란색깔이 들어온 자리가 빈자리에요. 저기에 맞춰 앉으면 되어요. 저는 4번 자리에 앉았습니다. 자리에 모든게 다 있어요. 젓가락, 토르의 맥주잔처럼 계속 차올릴 수 있는 물통, 뭔가 일반적인 요청을  할 수 있는 의견 표시판(?), 먹다가 추가 할 수 있는 토핑 메뉴판까지! 혼자 오신 여행객들에게 최적화 된 것 같은 식당이에요.

제 양쪽에는 서양분들이 앉아계셨는데 땀 진짜 엄청 흘리시면서 거의 우시더라구요. 한국에서 맵부심 절대 못부리는 전데 괜히 6단계 먹으면서 아무렇지 않은 나…. 좀 멋있어보이는…… (?) 크크 :)

라멘등장

라멘 사진은 두개 밖에 없는, 시키는 과정이 뭐라고 블로그의 반을 차지했네요. 원래 배보다는 배꼽이 더 큰법이니까요. 여러분들도 아마 시키는 과정이 더 궁금하셨을 거에요! 라멘 맛있습니다. 다른 분들의  호불호 후기들이야 어쨌든, 도쿄의 필수 맛집이라고 하니 한번쯤은 방문해 보신다면 좋은 경험이 되실 것 같습니다. ㅎㅎ 만족스러웠던 이치란 라멘 포스팅이었습니다~ 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