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역(용두동) 쭈꾸미 맛집 '신용두동쭈꾸미'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용두동에 위치한 '신용두동쭈꾸미'를 소개하겠습니다! 주꾸미 동상까지 세워져 있는 주꾸미 맛집 용두동은 주꾸미 상권이 즐비한 골목이 있는데요, SNS(소셜미디어)에 유명한 맛집들이 많지만 2n년간 제기동~용두동에 거주하는 찐현지인 짝꿍 찬스로 주꾸미 골목에서는 좀 떨어진, 하지만 어느 곳보다 뒤지지 않는 찐 주꾸미맛집을 가보았습니다! 제기(동) 역이랑 매우 가깝고 주차가 불가능해 뚜벅이나 대중교통을 타고 이용하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가게 위치 및 영업정보

네이버지도에 적힌 설명이 참.. 적절합니다

https://www.instagram.com/p/CmB7pipppET/?igshid=Zjc2ZTc4Nzk= 

Instagram의 삔님 : "🐙 신용두동쭈꾸미 - 📍제기동역 1번출구에서 107m - 2n년차 제기동역 현지인이

가게 내부 및 메뉴판

저희는 두명이서 방문했고 주꾸미 2인분, 계란찜 그리고 볶음밥 1개를 주문했습니다. 혼자 일하시는 어머님이 너무 친절하셔서 식사를 기분 좋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

식당 내부는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져있고 2층은 이렇게 일렬로 길어요! 저희가 갔을 때는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요, 이런 맛집을 두고 왜 안 오시나 싶은 아쉬운 마음도 있는데 그렇다고 너무 유명해지지는 않았으면 싶은 그런 조바심도 있네요.....

주꾸미 2인분 / 계란찜 / 볶음밥

드디어 주꾸미가 나왔습니다! 색깔 진짜 영롱하지 않나요. ㅠㅠ 보글보글 끓는 게 먹기 전부터 침이 줄줄 흘렀습니다.

반응형

좋은 건 한번 더 보고 가세요 ^^

 

현지인 짝꿍이 알려준 먹는 방법은 주꾸미 한 조각+콩나물 두~세 가닥 집어 카레소스 묻혀서 쌈무에 싸 먹는데 짝꿍이 이 맛을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선호 한다고 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렇게만 먹더라고요. (외길인생 멋졌다.)

그리고 곧바로 영접한 계란찜. 이게 진짜 죽여요. 쌀쌀하고 오들오들 추운 날에 보들보들 짭짤한 몽글몽글 이 계란찜을 숟가락으로 폭삭 퍼서 한입 와앙 해주면 입안에 따땃하면서도 촉촉한 짭짤한 맛이 싹 퍼지면서 매운 주꾸미를 중화시켜주는 아주 중요한 메뉴입니다. 어머님이 계란찜 만들기 달인이세요. 진짜.

 

허겁지겁 먹어대서 바닥이 드러날 때 쯤, 힘들게 달린 위장이 잠깐 숨을 쉴 겸 바로 볶음밥을 시켜줍니다. 어머님이 쉴 틈 없이 바로 올라와서 화려한 손목 스냅을 활용해 볶아주시고 가만히 기다리면 타탁 밑에 누룽지 생기는 소리가 들릴 때 그때 다시 숟가락 쇠질을 시작해줍니다. 역시 주꾸미(먹기) 달인 짝꿍이 본인의 노하우를 살짝 언질 해줬는데 볶음밥을 먹을땐 밑반찬으로 나온 김에 싸 먹어주면 그 맛이 또 완벽하다고 해서 저도 도전했습니다. 정말 미친 맛이더군요.(죽였다..) 나만 알고싶긴한데 또 온 세상 사람들이 다 알았으면 좋겠기도 하고 너무 유명하진 않았으면 좋겠지만 그래도 유명해졌으면 좋겠는.... ㅠㅠㅠㅠㅠ

역시 오늘도 남.김.없.이 다 비우고 왔습니다. 주꾸미가 너무너무 좋아요! 다음에 또가자고 조를 거예요!!!!!!!!!!

 

오늘은 개인적으로 인정하는 찐 맛집에 대한 애정이 뚝뚝 흘러 주접이 좀 있었는데요,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