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계묘년 해돋이 - 춘천 '건봉령 승호대'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다들 2023년을 잘 맞이하셨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생전 안 가던 해돋이를 2023년을 맞아 나서게 되었습니다. 최초 목적지는 강원도의 모 해변가(서피비치라고 한다..)를 목표로 정했으나, 역시나 우리의 의지의 한국인들이 너무나도 빠르게 이동을 실시하시어 교통체증이 꼭두새벽부터 발생한 관계로, 춘천에 있는 '건봉령 승호대'라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건봉령승호대 위치

화살표 방향이 해돋이 보는 방향이예요.

날씨가 좋을 때 가면 이러한 경치르 를 볼 수 있는 높은 곳(?) 입니다! (출처: 네이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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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돋이 가는 길..

새벽 4시쯤 알람을 맞추고 부랴부랴(천천히) 준비를 해서 차에 타보니 4시 30~40분쯤이었고 막 고속도로를 올라왔을 무렵은 5시였으나 역시나 발 빠른 민족의 움직임은 저를 앞지르고 있었습니다.

새벽임에도 나를 봐주지 않는 우리의 대한건아 형들

서울-양양고속도로의 항상 막히는(?) 그 구간을 지나고 건봉령 승호대로 향하는 길로 점점 접어들고 나니 차량이 많이 줄어들기는 했어요!

건봉령승호대 도착 및 해돋이 감상/촬영

밟고 밟아 건봉령승호대에 도착하고 나니 아주 대단한 상황이었어요. 길도 아주 좁은데 수많은 차량들이 구석에 일렬로 쭈우욱 주차가 되어있었고 저희도 겨우겨우 주차를 마치고 나름 핫스팟(?)이라고 생각되는 지점으로 이동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인파가 몰려들었으나, 이 지역의 장/단점 때문인지 그렇게 사람이 미쳐 넘치지는 않았습니다.

건봉령승호대 해돋이 장점: 동해보다 가깝다 / 뷰가 나름 좋다 / 사람이 상대적으로 적다 등
건봉령승호대 해돋이 단점: 주변에 아무것도 없다 (진짜 아무것도 없음)

그래도 저희는 나름 급하게 행선지를 변경하여 방문한 곳 치고는 너무나도 태양님을 잘 구경하고 와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돌아와서 하루죙일 자느라 골골댄 것은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해돋이 사진 좀 보시고!! 2023년 새해 잘들 맞이하시고 행복한 한 해 보내시길 바랍니다. 아직 해돋이를 안 가셨거나 혹시라도 가신다면 꼭 동해바다가 아니더라도 이런 좋은 곳이 있음을 기억해주셔도 좋을듯싶어요! :) 감사합니다.

해가 막 보이기 시작한 상황이예요. 지구가 자전을 빨리 했으면 좋겠다는 이상한 생각도 드는 시점입니다.

 

이제 좀 완전히 떴습니다!! 일출시각이 7시40분경이었는데 이 위치는 대충 8시는 되었을때 이정도였어요.

모두들 행복한 2023년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