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번에는 긴자 맛집으로 찾아온 먹깨비 일본 여행기입니다. 처음 일본여행을 결심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올렸던 건 타코야끼!! 진짜 언젠가부터 시작된 갑작스러운 저의 타꼬야끼 사랑은 제 주변 사람들 모두를 당황시켰는데요, 어떻게든 첫날 제대로 된 일본의 타꼬야끼를 먹어보겠다고 제가 롯폰기에서 시부야에서 긴자까지 다녀왔네요. 며칠 다녀보니까 긴타코는 여기저기 곳곳에 심지어는 시부야에도 있었더라구요. ㅋㅋㅋㅋ 긴자에서 타코야끼 안주로 한잔 하실 곳을 찾으신다면 제 블로그를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긴타코 하이볼 요코초”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가게 위치
https://goo.gl/maps/NpFbmdQL4NXHeawG7
긴타코 하이볼 요코초 · 일본 〒104-0061 Tokyo, Chuo City, Ginza, 5 Chome−13−19 デュープレックス銀座タ
★★★★☆ · 다코야키 전문점
www.google.com
긴타코로 가는 길 및 가게 외관
첫째날 도쿄에 비가 꽤 왔어요. 저기 건물이 오늘 소개시켜 드릴 가게입니다.
엘리베이터 타고 3층으로 올라갑니다.
자리를 배정받아요. 술자리를 가지는 모임도 있었지만 저처럼 혼자 오신 분을 위한 1인석도 있더라구요.
가게 내부 및 메뉴판/주문
옷과 가방을 따로 걸어둘 수 있었고, QR코드를 이용해서 홈페이지에 들어가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저는 하이볼 한잔과 치즈명란마요 4알, 오리지널 6알을 주문했어요.
식사가 나오는 데 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렸어요. 그동안 멋지지 않은 갬성없는 갬성사진을 찍어봅니다.
먼저 하이볼이 나왔어요. 이상한 사이드 안주도 같이 나왔길래.. 저 때문에 서빙이 됐는데 남기는게 아까울 것 같아 이건 안먹겠다고 했는데 하이볼이랑 세트 메뉴이기 때문에 이것만 취소하는건 안되는 것 같더라구요! 감성 인테리어로 생각하고 같이 사진 찍어보았습니다. 근데 하이볼 맛이 좀 충격적이었어요. 처음에 하이볼이 아니라 그 위스키가 그대로 원액으로 나온 줄 알았어요…. 생각보다 많이 독했는데 점점 괜찮아지는 것 같기도했고… 저도 모르는 사이에 취해버렸던 걸까요…?
먼저 나온 치즈명란 타코야끼 4알이에요! 제가 원래 명란을 안먹는데 꼭 먹어야한다고 해서(어딘가에서) 먹어본건데 (창호지 급의 귀얇음) 와 안 먹었으면 후회할 뻔 했어요. 짱뜨거운 타꼬야키 반잘라서 입에 와앙 넣으면 너무 뜨거워서 확 삼켜버리는 바람에 입안을 살짝 스쳐 식도로 지나가는 그 찰나, 소스들이 반짝반짝 입안을 빛내고 식도로 넘어간 1/2의 타꼬야끼가 제 장기의 어디로 지나가는지 알 것 같을 때쯤 치원한(시원함 그 이상의 맛을 표현하고 싶었음) 하이볼을 한입 살짝 물어주면 알딸딸함과 알 수 없는 좋은 맛이 입에 맴도는데 그게 끝나지 않는 행복이었어요. 명성답게 알이 되게 알차고 가득해요!
명란이 조금 물린다? 싶을 때쯤 오리지날이 나왔어요. 오리지날은? 오리지날이다. 6알 시켜서 다행이었어요.(대충 엄청 맛있었다는 뜻) 저 한국 가기 전에 타꼬야끼 또 먹을거에요! (이것은 복선.)
계산하기 전에 계산대 옆에 있었던 황홀한 타코야끼 제조 현장 입니다. 이거 찍으니까 직원분이 좀 ’엥.. 이걸 진짜 대체 왜..?‘ 라는 표정으로 진짜 그런 표정으로 쳐다보셨어요. 그치만 전 그에게 외국인이니까요!
짧지만 즐거웠던 일본에서의 첫 날,첫 혼자여행,첫 혼술, 마지막 식사였습니다. 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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