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즉석 떡볶이 맛집 '청년다방'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노원역 근처에 위치한 청년다방에 다녀왔습니다. 눈도 오고 날씨도 너무 추운데 갑자기 보글보글 끓는 달달하고 매콤한 즉석떡볶이가 생각나더라고요! 또 청년다방에 갈릭 감자튀김도 생각나고... 해서 오랜만에 다녀왔어요. 거의 모든 체인점이 번화가 중심에 있고 가성비도 좋아서 학생 때 많이 다녔던 기억이 있는데 마침 노원역 근처에 있다길래 전날 저녁부터 계획하고 두근두근 설렜습니다. 매장 내부에 학생분들이 역시나 많아서 까딱하면 웨이팅 할 뻔했습니다...(리얼루요!)

가게 위치

 

가게 내부 및 메뉴

추억의 청년다방 노원점 내부 모습입니다! 테이블이 정갈하고, 손님이 많아서 그랬는지 직원분에 정신없어서 기본으로 나오는 물과 단무지를 첨에 빠뜨리셨는데 요청드리니까 너무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더라고요.. 진짜 괜찮았어요. ㅠㅠ

메뉴입니다! 저희는 무조건 식당의 시그니처 또는 베스트죠. A세트를 주문했고, 청포도 에이드와 버터 갈릭 감자튀김을 골랐습니다:) 아니 근데 세트메뉴에 나오는 에이드 원래 이렇게 컸나요..? 원래 손바닥만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닌가요...? 덕분에 원 없이 청포도 에이드 먹었어요! 톡 쏘는 탄산의 맛과 시원함 그리고 청포도의 상콤 달달한 맛이 진짜 전 너무 좋아요!!

본격 식사 시작

그리고 떡볶이가 바로 나왔어요! 차돌박이 떡볶이 진짜 존맛이에요! 너무 맵지만도 않고 그렇다고 완전 달지도 않은 달다구리 하면서도 매콤하면서도 뜨거운 그런 맛있는 즉석떡볶이 맛.... 쓰면서도 또 가고 싶어요. 차돌 한 젓가락 집어서 숟가락에 1층으로 쌓아주고 작게 자른 떡을 국물과 같이 퍼올려서 2층에 올려주고 국물 맛있게 머금은 파채 몇 가닥 같이 집어 데코 해준 다음에 어묵을 올려 덮어 쌈 싸주고 한입 가득 와앙 먹어주면 입안에 가득 담기는 맛있는 달달 매콤 묵직한 맛의 모든 조각들이 퍼즐 맞춰지듯 완성되어가는 그런 맛!!!

한 냄새에 적응되어가는 코의 마비력처럼 떡볶이의 환상적인 맛이 어느 정도 적응되어간다면 그 옆에 버터 갈릭 감자튀김을 노려줍니다. 가끔 보면 설탕이 엄청 뿌려진 하얀 감자튀김이 보여요. 걔네 집어서 샛노오란 갈릭소스 듬뿍 찍어 어금니에 놓고 천천히 음미해주면 혀가 아주 미쳐 놀라 날뛸거예요. 놀라지 말고 바로 다시 떡볶이로 돌아가시면 돼요. 몇 번 반복하시다 보면 아마 그릇은 비워져 있을 거랍니다~~

좋은 거 좀 더 한꺼번에 즐기시라고 전체 샷 한번 남겨봤어요^^ 아 글 쓰는 지금도 또 당기네요... 짝꿍이 떡볶이를 엄청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또 가자고 졸라야겠어요. 청년 다방 가성비 즉석떡볶이 맛집!!!! 이번엔 못 시켰지만 불고기덮밥? 정확한 이름은 기억은 안 나는데 그것도 히든 존맛 메뉴입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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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모두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