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긴자 로컬 라멘 맛집 '긴자테이'(中華 銀塵亭)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도 역시 출장차 도쿄에 다녀온 이야기를 계속해보려고 합니다. 뭔가 이 날의 저녁만은 외국인이 많지 않은 현지의 진정한 식당(?)을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찾아보던 도중.. 포스팅이 많지는 않았지만 후기들이 다 좋았던 도쿄 긴자역의 '긴자테이' (중화요리도 하고있는 가게라 '中華 銀塵亭'가 완전한 이름인듯 합니다! - 저는 라멘하고 교자를 먹었어요~)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가게 위치

https://goo.gl/maps/q5n6kSfHJXf9i4FR8

Ginza-tei · 7 Chome-11-10 Ginza, Chuo City, Tokyo 104-0061 일본

 

히가시긴자역에서 가깝고 긴자역에서도 거의 비슷한 거리로 검색돼요!

지도를 꼭 참고해서 가세요! 구글 맵에서 '긴자테이'라고 입력하면 뭔가 정확히 안 나옵니다!!! 지도에 나온 이 주소로 쭈우욱 따라가시다 보면 아마 이런 간판을 가진 식당이 나올 텐데요 여기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가게가 진짜 좁아요 ㅠ.ㅠ) 주의사항은 무조건 현금(CASH ONLY)이니 기억하셔요~ 

저희 같은 외국인들에게는 카드를 쓸 수 있게 해 준다면 참 좋겠지만.. 아마도 일본으로 여행이나 출장 오시는 분들이야 이미 일본에 대해 어느 정도 정보를 확인한 상태이실 테니 현금도 준비해 오셨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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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외부

중화요리를 시켜드시는 분도 많았어요! 아무래도 중화요리도 하고 라멘도(?)하는 가게라서 그런 듯싶고 가게가 엄청 좁으며 그 와중에 사람은 적당히 있습니다. 대기를 하지는 않아도 되는 수준이나 내부가 항상 꽉 차있는 정도로 손님이 오가는 듯해요.

가게 내부 및 메뉴판

메뉴판은 아래와 같습니다!!! 가게를 들어가자마자 윗부분(?)에 쭈르륵 적혀있는데 저 같은 외국인들은 들어가서 '난 외국인인데 좀 도와줬으면 좋겠다'라는 벙찐 표정을 하고 있으면 알아서 바로 영어로 뭔가 적혀있는 메뉴판 같은 걸 주시는데 그 메뉴판(?)에는 CASH ONLY라고 아주 크게 적혀있기 때문에 그것에 동의(끄덕끄덕 혹은 오케이!!! 해주시면 됨)한 손님들을 자리로 안내해 줬습니다.

참고만 하시고 외국인용 메뉴판을 따로 주십니다.

지금 보낸 사진들이 이 가게 내부의 전체입니다!! 진짜 엄청 좁고 저는 겨울에 갔기 때문에 옷을 앉은자리에 따로 둘 수가 없어서 이렇게 측면에 따로 걸어두어야 합니다!! 일본사람들이 대개 아주 예의가 있고 착하시기 때문에 도난걱정은 없어요~~!~! (쉽게 말해서 그냥 일반적이 원룸 크기 수준이었고, 모든 좌석은 바 자리입니다!!)

메뉴 주문

중화요리도 하신다지만 저는 라멘 맛집을 검색해서 찾아간 상황이라 다짜고짜 그냥 그림만 보고 '1번 메뉴'(잘 모를 땐 기본의 1번...)랑 교자가 하도 맛있다고들 다른 블로거분들이 하시길래 교자도 시켰어요!!! 라멘+교자 합쳐서 2100엔이었습니다! (이때는 엔저상황이라 대략 2만 원 보시면 될 듯)

라멘만 따로 찍은 사진이 영 별로라 함께 올려요! 둘 다 맛있었어요 라멘(1300엔) 교자(800엔)

그토록 칭찬받던 교자입니다. 역시나 맛있었어요

 

식사 후

흠 뭐랄까 다들 여행으로 간 식당인지라 좀처럼 자주 접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선택해서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 얻은 경험이시기에 아주 수많은 분들에게 '인생 라멘집' 등으로 통하고 있었으나 저한테는 여러 맛있는 라멘집 중 하나였어요! 인생을 걸 정도까지는 아니었으나!!! 뭐랄까.. 외국인들이 많이 가고 너무 잘 알려져 있어서 좀 그렇지 않은? 곳으로 가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식당이고, 손님들이 항상 붐비는 걸로 보면 전혀 후회는 하지 않으실 맛이기에! 일본 도쿄 긴자 로컬의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추천드립니다. (긴자역/히가시긴자역 주변이나 그 수많은 명품브랜드들이 깔려있는 도로 하고는 좀 떨어져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