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어바웃라이프’ 카페 방문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부산 출장 중 너무 좋은 기억으로 쉬고 왔던 해운대 ‘어바웃라이프’ 카페를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요즘 여기저기 너무나도 좋은 카페들이 많지만 역시 이곳 부산 해운대에도 여러 카페가 있었고 그중에서도 매력적인 모습을 많이 가지고 있던 어바웃라이프를 소개합니다.

카페 위치

https://naver.me/FFviyE0i

어바웃라이프 : 네이버

(업데이트 된 가게 정보는 위 링크를 확인해 주세요!)

저는 해운대에서 도보로 약 20분 정도 이동했습니다! 좁은 골목 사이에 위치해있다 보니 아무래도 자차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게 편할 것 같습니다. 해리단길 (해운대+경리단길)을 지나오는 길이라 해리단길에서 식사를 해결하시고 오는 코스도 좋을 것 같습니다. 

카페 소개

조명과 인테리어부터가 일단 감성이 흘러넘치는중인거 보이시나요 ~~ 예쁘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라 젊은 여자 사장님을 예상하고 들어갔는데 , 의외로 중년 남성 사장님이셨어요. 너무 친절하시고 나긋나긋하셔서 제가 카페에 있는 시간 동안 단골손님들이 찾아와서 인사하고 가는 모습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저도 동네 주민이라면 매일 들러 시간을 보낼 것 같습니다 ㅎㅎ

중간중간 걸어두신 그림이 카페와 이미지가 정말 잘 맞는 것 같습니다. 배경음악도 일반 가요가 아니라 클래식을 메들리로 틀어놓으셨는데 편안한 휴식에 더욱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 제 옆에 앉아계시던 손님은 책을 가져와 읽으면서 시간을 보내시는데 괜히 저도 책 한권을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고요 물론 마음만 들었지만요. ^^ 카페는 1층 , 2층으로 구성되어있는데 2층은 신발을 벗고 계단으로 올라가는 구조입니다. 이미 위에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소리가 들려 2층은 구경하지 못했어요 ㅠㅠ

카페의 특별한 이야기

해리단길이라고 해서 이 곳말고도 감성카페나 소품샵들이 즐비했는데요, 제가 어바웃라이프를 선택한 이유는 다름 아닌 카페 아르바이트생이 매우 특별하기 때문입니다! 이유는 바로 이 강아지 알바생들이랍니다 :)

너무 사랑스럽죠..ㅠㅠ 사장님이 이 강아지 알바생들을 사랑하는 모습이 카페 곳곳에 담겨있어 더 따뜻했던 것 같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하얀 강아지 라떼 는 손님들이 들어올 때마다 꼬리를 헬리콥터처럼 흔들며 맞이하는데 과연 일등 알바생이 맞는 것 같습니다. ㅎㅎ 제 앞에서 몸을 웅크리고 자는데 너무 귀여워서 심장이 쿵.. 서울로 못 돌아올뻔했습니다. ^^

메뉴

해운대 구경을 하고 넘어왔는데 아무래도 기온이 뚝 떨어진 탓에 으슬으슬 추워서 저는 따뜻한 티 종류를 주문했어요 ! 

가격대도 적당했어요. 밑에 첨부한 메뉴판 참고해주시고, 저는 윈터 드림이라는 음료를 시켰는데 카페에 흐르는 클래식 음악과 맞는 정말 포근한 맛이었어요. ^^

쿠키 종류도 유명한 것 같은데 제가 방문할 당시 점심에 단체로 주문이 들어와 품절이 되어 맛보지못해서 아쉬웠습니다. ㅠ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방문해서 맛보고 싶네요!!!!

부산 바다여행으로 해운대에서 좋은 시간 보내고 난 뒤, 북적북적한 카페보다는 분위기 좋은 조용한 카페에서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기고 싶으시다면 ‘어바웃라이프’ 카페 추천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